[아산]지방 소도시로는 처음으로 아산에서 ‘호텔페어’가 열린다.

어울림 아트쇼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김수열)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온양관광호텔에서 ‘어울림 아트쇼2010 호텔페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호텔페어는 객실 등 숙박시설을 전시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행사로 이미 일본, 홍콩에서는 정례행사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도 서울 유명 호텔을 중심으로 이 행사를 열고 있다.

객실을 배정받은 참여 갤러리들은 갤러리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자유롭게 디스플레이 한다.

이젤이나 침대, 장식장 위 등에 놓인 작품을 관람객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객실을 드나들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각 객실마다 큐레이터도 배치돼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이번 호텔페어에는 전국 유명 29개 화랑의 소속 작가 200여명의 작품과 특별초대작가 작품 등 10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공모를 통해 발굴된 젊은 작가들과 작고작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유명작가 작품들도 내걸린다.

출품작들은 100만원에서 최고 1억2000만 원에 이르는 작품들이다. 전시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휴관은 없다.

한편 이번 호텔 페어는 서울 가가갤러리, 각갤러리, 고도갤러리,나화랑, 갤러리드림, 록갤러리, 갤러리바이올렛, 백송화랑, 부남미술관, 비움갤러리, 사이아트갤러리, 아트다, 아트지앤지, 윤갤러리, 청작화랑, 청화랑, 하나아트갤러리. 대구 동원화랑, 송아당 화랑, 신미화랑, 예송갤러리, 중앙갤러리. 광주 나인갤러리, 자리아트갤러리. 대전 이공갤러리. 충남 갤러리안, 아산갤러리. 부산 갤러리 예가, 피카소 등 전국 29개 화랑이 참여한다.

고경호 기자 khko0419@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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