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역에서는 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요.

이런 지역주민들을 위해 인근 호텔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호텔페어가 열려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호텔 객실 곳곳에 미술 작품이 걸렸습니다.

벽은 물론 TV 위에도 유명작가의 미술품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화장실도 갤러리로 탈바꿈했습니다.

호텔에서 만나는 미술 작품이 친근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인터뷰>송미라/아산시 음봉면 그림하면 갤러리나 지정된 장소에서 본다고 생각했는데 호텔에서 이건 한다는게 의아했고

 

호텔페어는 미술작품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한 기횝니다.

<인터뷰>김수열/어울림 아트쇼 운영위원회장 침실, 거실, 욕실 분위기를 통해서 실질적인 생활과 밀접한 상황에서 그림을 볼 수 있다...

 

호텔페어는 지역 미술의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호텔에 모여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해 논의하고,

관람객들과도 직접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강경희/부산피카소화랑 관장 아산에 부산작가를 말리고 싶고 호텔페어가 한국상률한 지 얼마 안되니까 좋은 기회가 되고

전국 29개 화랑이 선별한 천여 점의 작품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호텔페어는 오는 8일까지 계속됩니다.

KBS뉴스 박지은입니다.
박지은 기자
입력시간 : 2010-08-06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