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bor&Effectiveness, Pencil Korea paper and Engraving paper, 42x54cm, 2025
 김결수 Kim Kyul Soo
1964
동대악교 대학원 미술교육학과 졸업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25   예태미술관 기획전
2024   예술공간아름 (수원), 실험공간UZ (수원),
2023   Art HAH Gallery (서울), 아트리움모리 (경북),
2022   오모크갤러리 (경북),
2020   우 제길미술관 (광주), 오모크갤러리 (경북),
2019   화가의정원 (러시아), 하쿠갤러리 (일본), 수성아트피아 (대구),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단체전
2025   Art Busan (부산)
2024   수묵의확장-동아시아실크로드 (문화에술회관미술관, 대구)
2024   아시아 동행 (장충,광주)
2024   Artist Today (조이갤러리, 부산)
2024   제60주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 (사파치노펀치, 이탈리아)
2023   대구달성현대미술제 (강정디아크, 대구)
2023   무경계프로젝트-온새미로 (달서아트센터 달서갤러리, 대구)
2022   여수국제현대미술제 (세계박람회장, 여수)
2022   수묵의 확장-동아시아 특별전 (대구문화에술회관 미술관, 대구)
2022   수성못 불꽃 설치 (수성못, 대구)
2022   수원국제현대예술제 (수원, 111CM)외 다수    
언어로 축조된 집
  나는 어디서 왔고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는가, 그리고 여기에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존재론적 질문을 예술의 진리로 보고 역사적 현실 인식과 실천 논리로 `한국의 집`이란 정체성을 재발견, 우리에게 인식시키는 상징성을 설치와 영상으로 보여준다.
  `하나`의 세계 태초의 우주이자 만물의 뿌리, 공통적으로 일원성을 상징하는 `집`의 궁극적인 실체에 생명과 죽음을 맞이하는 한국인만의 주술적 의식을 축조된 집에서 언어로 찾는다. 오래된 집을, 기억을, 향수를, 그리움을 불러오고 싶은지도 모른다. 그리고 배경 화면으로 비정형의 얼룩과 자국이, 가녀린 희미한 선들이, 흔적이, 스크래치가 중첩돼 있다. 그 자체 아마도 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그러므로 어쩌면 일상의 소회를, 감정을, 때로 상처를 표현한 것일 터이다. 그렇게 희미한 흔적 중에는 때로 집 형태도 있어서, 그러므로 집에 또 다른 집이 포개져 있어서 집과 함께 흘렀을 시간을 암시하기도 한다.
  그리고 여기에 아크릴과 숯가루를 혼합해 만든 안료로 그린 그림이 시각적 이미지와 함께 촉각적인 질감을 전해준다. 아마도 집에 대한 감정을 시각으로 그리고 질감으로, 그러므로 공감각적으로 표현한 것일 터이다. 여기에 우연을 가장한 스크래치를 통해 노동을 투사하면서 집의 사연과 사건과 같은, 집에 대한 정체성을 옮겨 놓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자연환경에서 인생의 허무함과 죽음을 오래된 집에 대한 그리움으로 치유한다. 노동을 투사하면서 집의 사연과 사건과 같은, 집에 대한 감정의 옮겨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