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일, 중국 등 전세계에 한국적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 있는 이이남 작가가

이번엔 중동지역 카타르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작가는 2월1일부터 14일까지 카타르 아트센터에서 개인전 Lee, Lee-Nam Selected Exhibition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산 갤러리와 카타르 아트센터 초청으로 추진됐으며, 꽃과 만물Ⅱ꽃과 만물Ⅲ 문명전투도-스타워즈등 14점을 전시한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꽃과 만물Ⅱ·Ⅲ 은 화려한 꽃이 피고 지는 모습을 통해 아름다움이 영속되지 못함을 표현했다.

동양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열흘 붉은 꽃은 없다)과 서양 바니타스(Vanitas·허무)적인 의미를 담아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만물을 의미한다. 문명전투도-스타워즈는 중국 곽희의 웅장한 산수를 디지털기술을 통해 재해석했다.

자연과 고도로 발달된 문명을 대립적 구도로 연출, 미래적인 이미지를 추가했다.

한편 이씨는 5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리트베르크 뮤지엄-세계의 정원전에 한국대표 작가로 참여해

담양 소쇄원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해 노르웨이 베스트포센 미술관이 개최하는 한국아티스트 그룹, 말레이시아 페낭 2016 조지타운 페스티벌

벨기, 중국 베이징 등에서 전시를 열 계획이다. 문의 062-655-5030.

 

/김용희기자 kimy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