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이 카타르에 있는 카타라아트센터에서 2월1~14일 개인전을 연다.

이이남 작가 측은 아산갤러리와 카타라아트센터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전시에서

'꽃과 만물' 시리즈를 비롯해 총 14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꽃과 만물' 작품은 화려한 꽃을 보여줘 아름다움이 영속되지 못함을 표현했고, 또다른 전시작인

'문명전투도-스타워즈'는 중국 북송 시대 화가 곽희의 작품 속 산수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전시 개막행사에선 피아니스트 소냐 박의 공연도 열린다.

이 작가 측은 "내달 개인전 이후에도 부르즈 칼리파 아르마니 초대전 등을 통해 카타르에서 작품세계를 알릴 계획"

이라며  "카타르는 미술계 '큰 손'으로 불리는 국왕의 딸, 알 마야사 빈트 하마드 빈 칼리파 알타니 공주로 인해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곳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작가는 5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리트베르크 뮤지엄-세계의 정원'전에 담양 소쇄원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해외 활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