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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과 동서양의 회화가 결합된 독특하고 새로운 작품으로 한국이 자랑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전시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아산갤러리와 카타르의 갤러리원 초청으로 이이남 작가의 전시회가 2016년 2월 1일부터 2월 14일까지 카타르 카타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이남은 한국의 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하였으나 1997년경 미술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미디어 아트로 작업 방향을 바꿨다.
2006년 9월 서울미디어아트비엔날레에서 김홍도, 김정희, 모네 등 고전회화를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한 움직이는 그림을 선보인 이후,
그는 백남준의 뒤를 잇는 차세대 미디어아티스트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30회가 넘는 국내외 개인전은 물론, 뉴욕, 베니스, 상하이 등
세계적 아트페어와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 미디어아티스트로 참여했다.
이이남은 동·서양의 고전회화를 디지털미디어로 작업하여 동·서양을 아우르는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으며 당대의 화가들이 느꼈던
감흥을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한 그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가상의 공간으로 몰입하게 한다.
이번 전시는 2015년 3월 박근혜 대통령 중동 4개국 순방에서 양국의 경제 협력을 위한 11비즈니스 파트너쉽을 통해
한국의 아산갤러리와 카타르의 갤러리원이 문화교류MOU를 체결하고 그동안 준비 해온 전시 행사이며 양국의 문화교류를 여는 성과이기도 하다.
이날 전시 오프닝 리셉션에는 이 전시를 축하하기 위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소냐 박의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이남 작가는 카타라 아트센터전이 끝난 후 부르즈 칼리파 아르마니 호텔 초대전, 헤리티지 빌리지 초대전을 통하여
중동지역에 미디어아트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현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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